민주 "김문수 선출, 국힘의 대선 포기 신호…韓, 중도하차 가능성"

조은솔 기자 2025. 5.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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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일 보수 진영의 대권 구도를 '진흙탕 기싸움'으로 규정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추종세력 중에서도 부정선거 음모론과 전광훈 노선 지지를 표명한 대한민국 최극우 후보"라며 "그의 후보 선출은 사실상 국민의힘의 대선 포기와 당권 경쟁 시작 신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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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보수 진영의 대권 구도를 '진흙탕 기싸움'으로 규정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추종세력 중에서도 부정선거 음모론과 전광훈 노선 지지를 표명한 대한민국 최극우 후보"라며 "그의 후보 선출은 사실상 국민의힘의 대선 포기와 당권 경쟁 시작 신호"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와 권성동 간의 꼴불견의 싸움이 벌어질 것이며, 결국 한동훈·오세훈·유승민 등 탄핵 찬성파와 홍준표 등 중간파까지 배제돼 갈가리 찢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한덕수 후보를 두고 "총리직을 대선출마에 써먹고 도주한 해방 이후 최대 먹튀후보"라고 맹비난한 뒤 "내란 내, 주술 주, 의리 없음 의, 무능 무, 방탄 방의 '내주의무방' 5대 장벽을 결코 못 넘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검찰과 선관위는 총리직을 이용해 사전선거를 하고 공직자들을 선거 준비에 동원한 선거법 위반, 직권남용의 중대범죄자 내란공범 한덕수를 즉각 구속수사하고 총리실을 압수수색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향후 국민의힘 단일화 전망에 대해선 "결국 전광훈 아바타 김문수와 윤석열 아바타 한덕수의 싸움이 됐다"며 "노욕과 노욕이 부딪치는 진흙탕 기싸움으로 후보등록 시기를 넘겨, 한덕수 전 총리는 등록도 못 하고 중도하차하거나 또는 결국 막판 김문수로의 단일화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일부 국힘이탈표를 얻게 될 이준석 후보가 계속 제3후보를 고수할지, 아니면 명태균 리스크와 삽질 의혹의 취약성으로 결국 국힘에 재의탁할지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 예비후보가 전날 헌정회를 방문한 후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표현한 데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선대위원장은 "아직도 '광주사태'라는 표현을 하고, 5·18 헌법 전문 수록은 입 뻥긋한 적 없이 군사 반란을 옹호하는 사람을 (호남 유권자들이) 호남 사람으로 인정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 전 총리가 5·18 민주화 운동을 '광주사태'라고 멸칭했다"며 "'광주사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 '소요'라고 부르던 군사 반란 세력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무시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무시"라며 "한 전 총리는 5·18을 입에 올릴 자격은커녕 국민 앞에 설 자격도 없는 내란 대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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