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경북 동해안에 있다. 동해안을 따라 포항에서 울진으로 가는 도중에 위치한다. 영덕군에는 영덕읍과 강구면 병곡면 지품면 등 8개면이 있는데, 이번 영덕산불은 의성산불이 안동을 거쳐 지품면을 거쳐 영덕읍 노물리까지 번졌다. 영덕군청 홈페이지 갈무리.
경북 영덕군이 대형산불로 입은 인적·물적 피해와 줄어든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유익한 착한 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착한 여행은 '내가 다녀오는 소소한 여행이 현지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 여행으로 인해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는 자연무공해 다다익선' 여행을 말한다. 현지인에게 어떤 유형의 도움이 될 지는 매 착한 여행마다 다르다. 이번 영덕군에서 시작한 영덕 진달래심기 착한 여행은 영덕군 외 타지에 사는 여행객이 참가비 1만원을 내고, 이번 의성산불에서 영덕으로 번진 산불피해 지역 중 하나인 영덕 별파랑공원에 진달래심기에 동참하는 것이다. 물론 산불피해 지역에 봉사활동을 오면서 참가비(1만원)을 내도록 여행상품이 설계되어 있지만,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착한 여행자들이 낸 참가비 만큼 영덕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기에 더많이 참여할수록 영덕경기는 더 잘 순환되게 설계되어 있다. 이름마저 정겨운 '영덕 별파랑마을 진달래심기 착한 여행'을 통해 봉사활동도 하고, 우리나라 동해안을 아름답게 지키다가 뜻밖의 화마피해를 입은 영덕군민들이 용기를 낼 수 있는 그야말로 '착한' 여행상품이다.
이미 지난 1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는 '영덕 별파랑공원 진달래심기 착한 여행'은 오는 17일(토)부터 6월 22일(일)까지 계속된다.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영덕읍 창포리 별파랑공원에서 운영하는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착한 여행'은 현장 참가는 안되고,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신청해야한다. 참가자는 1만원을 내고 산불피해 지역인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 묘목을 심는 봉사활동을 한다. 그러면 영덕군은 참가자에게는 영덕사랑상품권 1만원을 되돌려준다. 영덕사랑상품권은 영덕군내에서만 쓸 수 있어 봉사활동 후 영덕의 시장이나 가게 등에서 쓰면 된다. 이 착한 여행에 참여하면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받는다.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영덕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진달래심기와 함께하는 착한 여행 '여행으로 잇는 희망, 다시 피어나는 영덕' 팝업 페이지.
'당신의 방문이 영덕에 큰 힘이 될' 착한 여행 참가자들이 진달래 묘목 심기로 봉사활동을 할 별파랑공원은 국내 최초의 민간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 곳이다.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정크트릭아트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 신태용축구공원, 고산 윤선도 시비, 항공기전시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다. 군은 산불로 피해가 난 별파랑공원에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민족의 꽃 진달래 동산을 조성함으로써 희망을 상징하는 새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다함께 영덕으로 착한 여행을 하는 것은 '부모의 말대로 자라지 않고, 부모 뒷꼭지 보고 배운다'는 자녀 육아와 관련해서도 권할만하다. 산불이 났다고 지레 겁먹고 외면하는 것은 산불피해 지역민들을 두번 힘들게 하는 일이다. 태풍급 바람을 타고, 귀신불처럼 이산저산 넘나들면서 번져온 산불로 데이고, 화상을 입은 영덕을 찾아주는 발길이 아픈 상처를 빨리 아물게하는 비법이다. 산불 피해를 본 지품면, 영덕읍내 노물리 등을 찾아서 진달래 한포기 심어주는 작은 실천이 이재민들에게 넘어진 그땅을 딛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내도록 돕는 일이다.
영덕군 네이버 위성지도. 영덕군은 포항시와 울진군 사이에 위치해있고, 경북대종과 해맞이공원, 고래불해수욕장, 강구대게, 괴시마을, 갈암종택 등이 있는 아름다운 지역이다.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