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제지공장 맨홀서 2명 숨져…"유독가스 질식 추정"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2025. 5. 4. 14:00

▲ 사고가 난 맨홀
전북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5명이 유독 가스를 흡입해 2명이 숨졌습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와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9시 44분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자가 맨홀에 빠져서 가스 중독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40대 A 씨 등 2명은 맨홀 입구 근처에 쓰러져 있다가 소방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또 맨홀 안에 있던 40대 B 씨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근 사다리에 있던 50대 C 씨 등 2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설비를 청소하기 위해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작업자 한 명이 이유를 말하지 않고 종이 찌꺼기(슬러지) 등이 쌓여 있는 3m 깊이의 맨홀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료들은 맨홀 안에 있는 그를 발견하고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맨홀은 청소 설비 대상이 아니었는데 왜 맨홀로 들어갔는지 동료들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A 씨 등이 유독 가스에 질식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태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오피스텔서 전 여친과 그의 남친 살해…30대 남성 자수
- 그알 캄보디아편 끝나자마자 걸려온 전화…"얘네들 잡을 거면 협조할게요"
- 다리 다쳤는데도 쓰러진 여성에 심폐소생술…이웃 살린 '작은 영웅들'
- 민주 "조희대 3차 내란, 청문회·특검 필요…대법관 증원도 논의"
-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왜 미운가요?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
- 김문수 "대법원장 탄핵, 히틀러보다 더해…반드시 응징"
- 작년 외국인 건보 '부정수급' 25억 6천만 원…28% 증가
- 며느리가 시어머니 배 걷어차고, 머리채 잡고…항소심서 유죄 인정
- 우크라이나 매체 "북한군, 우크라 동부 새 공세에 투입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