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고 설렌다” 김혜성, 드디어 MLB 콜업...28번째 빅리거 탄생 소감은?
“기쁘고 설렌다. 매우 흥분된다.”
김혜성(LA 다저스, 26)이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서 역대 28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첫 1군 콜업으로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최대 125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혜성은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어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타격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2루수, 유격수, 중견수로 모두 뛸 수 있는 능력과 또 주루 능력까지 모든 것이 승격의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KBO리그 최고의 내야수 가운데 한 명이었던 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한 이후 시범경기서 타격폼을 바꾼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트리플A 27경기서 127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257 출루율 0.323 장타율 0.478 5홈런 19타점 13도루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또한 유격수와 2루수, 중견수에서 모두 준수한 수비를 보여줬다.
김혜성은 이날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 코메츠의 경기를 마친 이후 2시간을 앞두고 클럽하우스에 도착했다. 4일 경기서 일단 김혜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로버츠 감독은 이 결정에 대해 “김혜성이 언제 도착할지 몰라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았다. 2루수엔 크리스 테일러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면서 “엔리케 에르난데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그리고 김혜성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 향후 김혜성이 선발로 나설 기회가 있는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내 생각엔 김혜성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 같다. 우선 그의 역할은 벤치 멤버로 나와 여러 자리를 메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많이 발전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이번 기회에 그는 메이저리그 투수진과 그들의 기량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것도 그에겐 첫 경험이다. 우리 모두 그에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우선 제한적인 기회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김혜성 또한 그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
김혜성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3일 스콧 헤네시 감독(트리플A팀)으로부터 통역을 통해 콜업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면서 “곧바로 어머니에게 연락해서 말슴드렸고 갑작스럽게 짐을 싸서 이곳에 오게 됐다. 매우 설레고 흥분된다”며 빅리그 콜업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혜성은 “그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타석을 소화한 만큼 지금은 예전보다 편해졌다. 자신감은 시즌 초반과 똑같이 충분하다”면서도 바뀐 타격폼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많은 것을 바꿨다. 물론 스윙을 바꿨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 다만 내가 여기에 온 첫 날과 비교하면 훨씬 나아졌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빅리그 콜업이 늦어진 것에 대한 불만은 없다. 김혜성은 “서운하거나 실망한 느낌은 없었다. 내가 부족해서 그랬던 것”이라면서도 “빨리 빅리그에 올라오고 싶었다. 트리플A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또 거기에서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김혜성의 콜업 소식을 메이저리그 공식 SNS도 소개했다. 김혜성의 사진을 게재한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그가 마이너리그에서 터뜨린 426피트(130m) 홈런 영상을 보라”며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때린 홈런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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