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인포 “엔비디아, 새로운 中 전용 AI 칩 개발 추진”

박진형 2025. 5. 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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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엔비디아가 미국 제재를 준수하면서도 중국에 수출 가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 북경을 방문하면서 현지 고객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황 CEO 중국 방문은 지난달 17일 이뤄졌다.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 대상에 엔비디아의 기존 중국용 AI 반도체 'H20' 등을 포함한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기존 대중국 AI 반도체 수출 제재는 연산성능(TFLOPS)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여기에 메모리 대역폭과 입출력(I/O) 대역폭에 대한 추가 규제를 더했다. 이에 엔비디아, 인텔, AMD 등이 기존에 개발했던 중국용 반도체는 중국 수출 시 미국 정부의 허가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약 55억 달러의 분기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 인포메이션은 미중 간 긴장 고조에도 새로운 중국용 AI 칩을 개발하는 엔비디아의 노력은 사업에 있어 중국이 갖는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새로운 중국용 AI 반도체 사양과 출시 시기 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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