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오 홍진, 인천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홍성수 기자 2025. 5.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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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일보·만오홍진기념사업회, ‘우리가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홍진’ 출간 기념 북 콘서트 개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과 정통성은 인천에서 시작됐다"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내고 광복 후 비상 국무회의 의장을 지낸 독립운동가인 만오 홍진(1877~1946) 선생. 국민 통합을 통한 독립국가 건설을 꿈꿔왔던 그의 꿈은 현재의 대한민국의 모습일까.

지난 2일 저녁 6시 30분 인천 석바위 역에 위치한 여행 인문학 도서관 길 위의 꿈에서 홍진 선생의 발자취를 재조명한 책 '우리가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홍진' 출간 기념 북 콘서트가 열렸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만오 홍진을 기억하는 인천 지역 시민 200여 명, 그리고 도성훈 인천교육감, 이 책을 발간한 인천일보 박현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홍진 선생은 인천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이다"라며 "지난 답사단을 만들어 그의 독립운동 행적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 후세들이 반드시 기억할 독립운동가이기에 교육청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박현수 대표이사는 "부끄러웠다. 죄우 통합, 국민 통합을 주장하며 포용의 정치를 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웠다"라며 "인천일보는 홍진 선생과 같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 후세들이 꼭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를 찾고 발굴하고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부에서 신춘호 박사, 허우범 교수(인하대 융합고고학)과 공동취재에 나선 인천일보 남창섭, 라다솜, 이호윤 기자 등이 나섰다. 이들 저자들은 한결 같이 홍진을 알기 시작하고, 수차례 중국을 방문 홍진의 발자취를 찾아 나서면서 그가 외친 독립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 공동저자인 인천일보 남창섭 부국장은 "1945년 11월 중국 중경 임시정부 청사에서 조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찍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단체사진 속 김구 선생 옆에 안경 쓴 선비, '그는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일이 책 출간으로 이어져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홍성수 기자 ssh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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