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DB에도 대중 압박…'中에 대한 융자 종료' 요구
경수현 2025. 5. 4. 11:43
ADB 총재 "추후 논의"
간다 마사토 ADB 총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을 상대로 중국에 대한 융자 종료를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방미 중이던 간다 마사토 ADB 총재에게 중국의 차입 종료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간다 마사토 ADB 총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4/yonhap/20250504114346580qfly.jpg)
신문은 "미국 정부는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ADB 융자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미국과 중국이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 압박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간다 총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난 요리우리신문 기자에게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논의할 것"이라며 중국의 융자 종료에는 미중을 비롯한 출자국의 합의 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ADB 연차총회 참석차 밀라노를 방문 중이다.
ADB는 일본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개발과 협력 촉진을 위해 1966년 설립한 국제금융기관이다.
출자 비율은 일본이 15.6%로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이고 그다음이 중국(6.4%), 인도(6.3%), 호주(5.8%), 인도네시아(5.4%), 캐나다(5.2%), 한국(5.0%) 순이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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