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 생각 안 하나" 샤이니 키, '태도 불량' 후배에 쓴소리

김소영 기자 2025. 5. 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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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가 유재석 '핑계고'에 나와 태도 불량 후배들에게 쓴소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갈무리


데뷔 18년 차에 접어든 샤이니 키가 무례한 태도를 보인 일부 후배에게 일침을 가했다.

키는 지난 3일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예능 '핑계고' 77회에 소녀시대 유리,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유리가 취미로 바이크를 배우려 한다고 하자 키는 "이 연차에 일과 취미를 밸런스 있게 살아가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처럼) 후배들도 슬슬 꿈이 생기는 것 같다"며 "저는 이 연차까지 활동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고 했다. 이에 유리 역시 "7년 차, 10년 차에 고비였다"고 공감했다.

키는 "주변에 '이게 영원할 것 같냐'는 말을 쉽게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무슨 얘기인지 알지만 듣는 입장에선 스트레스"라고 했다. 김동현은 "운동계와 연예계 모두 '난 얼마 안 남았어' 하는 사람은 오래가고 '난 영원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오히려 얼마 못 가더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끝까지 최선 다하는 거지 뭐' 하는 마음으로 하는 분들이 진짜 오래 간다"며 "근데 보다 보면 '오래 못 가겠다' 싶은 분들이 가끔 보인다. 특정 어떤 사람이 아니라 느낌이 있다"고 했다.

유재석도 태도가 불량한 후배들을 종종 보지만 지적하진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갈무리


이에 김동현이 "그런 게 느껴지면 격려해 주거나 혹은 조심하라고 얘기해주나"라고 묻자, 유재석은 "소위 말해 어깨가 올라와서 주변에 불쾌한 발산을 하는 분이 있는데 제가 얘기한다고 듣겠나"라고 반문했다.

키는 "저희 쪽에 많다. 왜냐하면 저희는 너무 어릴 때 데뷔한다"고 맞장구쳤다. 그는 "어떤 친구를 보면 '20대 후반에 분명 후회할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평판이 여기 안에만 있을 거라고, 밖으로 나갈 거라고 생각을 못 하나 싶은 친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어떤 행위도 제가 취해줄 수 없다. 말 한마디로 바뀔 거였으면 진작 본인이 느꼈을 것"이라며 "저 어릴 때 방송에서 조연출이나 막내 작가로 있던 분들 지금 다 메인 PD, 메인 작가로 있다. 제가 어릴 때 개차반처럼 굴었다면 지금 서로 불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는 "그런 걸 알려주고 싶으면서도 어떤 말도 못 해주는 조심스러움이 저도 있다. 안타까움이다"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런 게 보여도 함부로 얘기 못 한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얘기하긴 어려운 일"이라고 공감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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