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마용성 아파트 거래 누가 이끄나…토허제 해제 뒤 40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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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한 가운데 지난 3월 40대의 매수 비중이 30대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제 강화로 30대의 소위 '영끌족'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자금력이 있는 40대가 '강남+마용성' 아파트 거래의 주축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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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4/dt/20250504094020881dvgn.jpg)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한 가운데 지난 3월 40대의 매수 비중이 30대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제 강화로 30대의 소위 '영끌족'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자금력이 있는 40대가 '강남+마용성' 아파트 거래의 주축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매매 신고된 서울 아파트 9349건 가운데, 40대가 전체의 33.8%(3158건)를 매수해 연령대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0대의 32.5%(3041건)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수 비중은 2019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지난해까지 30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2019년 30대 매수 비중은 평균 28.8%로 40대(28.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2020년에는 30대 비중이 33.5%로 40대(27.5%)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아파트 시장에 '영끌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2021년에는 아파트값 급등세에 놀란 30대(36.4%)가 서울 아파트를 대거 매수해 40대(26.4%)와의 격차를 10%포인트까지 벌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금리 부담과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시중은행의 대출 중단 등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30대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40대(31.7%)의 매수 비중이 30대(31.9%) 수준에 육박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은 40대가 30대 매수 비중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더 높았으나 3월에 다시 40대가 역전했다.
3월 들어 다시 40대 비중이 높아진 것은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높은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의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40대의 매수 비중이 42.8%와 44.5%로 30대(각 19.5%, 21.1%)를 압도했고 송파구와 강동구 역시 40대 매수 비중이 35.6%, 35.3%로 30대(각 26.9%, 25.5%)보다 크게 높았다.
정비사업 호재 등으로 아파트값이 강세인 용산구와 양천구도 40대(각 38.1%, 43.8%)와 30대(25.5%, 30.4%)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이에 비해 지난달 전국 기준 매수 연령은 30대가 27.3%로 40대(26.3%)보다 높았다.
전국 아파트는 2019년 이후 줄곧 40대의 매수 비중이 높았으나 2023년부터 연평균 기준으로 30대가 40대를 미세하게 앞지르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도 30대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매매 시장은 최근 들어 30대와 40대가 비슷하게 양분하는 모습"이라며 "앞으로 대출 규제나 금리, 정책 금융상품 출시 등 금융 환경 또는 집값 변화에 따라 매수 우위를 놓고 두 연령대가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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