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토허제 해제 여파? 40대 매수 비중 30대 추월

김영희 2025. 5. 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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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마포 용산 성동구 등 인기 지역 거래량 증가
3월 거래 40대 33.8% 30대 32.5%로 기록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한 가운데 3월 40대의 매수 비중이 30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매매 신고된 서울 아파트 9349건 가운데, 40대가 전체의 33.8%(3158건)를 매수해 연령대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0대의 32.5%(3041건)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수 비중은 2019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지난해까지 30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2019년 30대 매수 비중은 평균 28.8%로 40대(28.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2020년에는 30대 비중이 33.5%로 40대(27.5%)와 격차가 벌어졌다.

3월 들어 40대 비중이 높아진 것은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높은 강남과 마포, 용산, 성동구 등 인기 지역의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40대의 매수 비중이 42.8%와 44.5%로 30대(각 19.5%, 21.1%)를 앞섰고 송파구와 강동구 역시 40대 매수 비중이 35.6%, 35.3%로 30대(각 26.9%, 25.5%)보다 높았다.

이에 비해 지난달 전국 기준 매수 연령은 30대가 27.3%로 40대(26.3%)보다 높았다.

전국 아파트는 2019년 이후 줄곧 40대의 매수 비중이 높았으나 2023년부터 연평균 기준으로 30대가 40대를 미세하게 앞지르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도 30대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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