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preview] '시즌 첫 위기' 성남VS’무승 탈출' 서울E...창과 방패 상위권 맞대결!

[포포투=김아인]
시즌 첫 위기에 놓인 성남과 2경기 무승을 끊은 서울 이랜드가 만난다. K리그2 최소 실점과 최다 득점을 자랑하는 상위권 두 팀이 맞붙는다.
성남FC는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현재 4승 4무 1패(승점 16)로 5위, 서울 이랜드는 5승 2무 2패(승점 17)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성남은 이번 시즌 첫 위기가 닥쳤다. K리그2 팀들 중 유일하게 9경기 무패를 달리며 상위권에 안착했고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직전 수원 삼성전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종료 직전 역전골을 헌납하며 2-3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설상가상 베니시오가 다이렉트 퇴장을 받아 출전 금지 징계가 적용되고, 강의빈, 박지민, 사무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 이랜드전은 전경준 감독의 시험대가 될 예정이다.
반면 이랜드는 침체되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승격 문턱까지 갔던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우승 후보답게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시작했다. 부산 아이파크와 충북청주에 1무 1패를 거두면서 2연승이 중단됐지만, 지난 경남FC전에서 이른 시간 터진 에울레르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멀티골로 2-1 승리를 가져가면서 무승을 끊었다. 김도균 감독이 성남을 상대로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K리그2 최고의 창과 방패의 만남이다. 성남은 9경기 단 6실점만 하면서 팀 내 최소실점 1위에 등극했다. 수원전 이전까지 한 경기당 1골보다 더 내준 경기가 없었는데 득점이 10골로 저조해도 실리적으로 결과를 꾸준히 챙겼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9경기 동안 17골을 몰아치며 14개 팀 가운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5골을 넣은 팀 내 득점 1위 아이데일과 4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에울레르가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최전방 맞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시즌 성남에 온 후이즈는 코리아컵 포함 33경기 15골 2도움을 올리며 성남이 최하위에서 부진했음에도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도 직전 수원전 멀티골을 더해 5골 1도움을 올렸고 연계나 수비 가담까지 고루 활약 중이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에도 아이데일 발끝에 기대를 걸 예정이다. 아이데일 역시 지난 경남전 멀티골을 넣으며 서울 이랜드 합류 후 골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양 팀 상대 전적은 5승 6무 3패로 서울 이랜드가 좀 더 앞선다. 최근 10경기는 4승 3무 3패로 팽팽한 흐름을 달렸다. 지난 시즌에는 성남이 1무 2패를 당하면서 서울 이랜드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성남은 홈에서도 서울 이랜드에 3무 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이번 시즌 성남은 홈에서 패배가 없고, 서울 이랜드는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매서운 서울 이랜드의 화력을 견고하지만 위기에 닥친 성남이 막아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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