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ML에 콜업한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 넣지 않은 이유는…"

이상희 기자 2025. 5.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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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이 드디어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다저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배포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오클라호마시티)에서 내/외야수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며 "내/외야수 토미 에드먼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올초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혜성은 수비에선 합격점을 받았지만 패스트볼에 고전하는 등 타격에서 부진했다. 그 결과 스프링캠프 중 마이너캠프로 내려갔고, 시즌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에드먼의 부상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빨리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행운을 잡았다. 하지만 다저스의 4일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엔 포함되지 않았다.

(김혜성(왼쪽)과 토미 에드먼이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 넣지 않은 이유는 그가 정확히 몇 시에 이곳 애틀랜타에 도착할지 몰랐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크리스 테일러를 선발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또 "김혜성이 그 동안 발전을 이루어 냈다"며 "솔직히 이번 콜업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피칭을 느끼고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기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알아보겠다"며 "내 생각엔 있을 것 같다. 김혜성이 이곳 메이저리그에 머무는 동안 그는 벤치멤버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성)

미국온라인 매체 '트레이드 루머스'는 같은 날 김혜성의 빅리그 콜업소식을 전하면서 "김혜성이 트리플 A에서 뛰어난 활약을 통해 스스로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잡은 것이 아니다. 에드먼의 부상 때문에 콜업된 것"이라며 "때문에 에드먼이 돌아오면 그는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한된 기회 속에 김혜성이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김혜성, 토미 에드먼, 데이브 로버츠©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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