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MVP 피르미누의 감격 소감, "이 기쁨을 표현할 말이 없다"

김태석 기자 2025. 5. 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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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MVP에 등극한 알 아흘리의 스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팬들의 응원에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

피르미누가 속한 알 아흘리는 4일 새벽(한국 시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가와사키 프론타레전에서 2-0으로 완승하며 클럽 최초의 아시아 대륙 정복에 성공했다. 알 아흘리는 전반 35분 갈레노, 전반 42분 프랑크 케시에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동세를 극복하고 대회 결승전까지 오른 일본 강호 가와사키 프론타레를 잡고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피르미누는 이날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알 아흘리가 만들어 낸 두 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피르미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쁨을 표현할 말이 없다. 리그에서는 한동안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고, 그런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알 아흘리 팬들이 자신의 애칭인 '보비'를 외친 것에 대해서도 정말 고마워했다. 피르미누는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시간이 정말 힘들었지만 나 자신을 믿고 버텼다"라고 말했다.

과거 리버풀의 스타 중 하나였던 피르미누는 지난 2023년 알 아흘리에 입단해 팀의 간판 스타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부상 등 여러 어려움에 빠지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애먹었다. 그래도 알 아흘리 클럽 역사상 가장 큰 경기에서 제몫을 다했으니 역시 슈퍼스타다운 기질을 보였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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