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다” 퓨처스 6이닝 12K 괴물투…‘최강야구’ 출신 투수, 드디어 1군 데뷔전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년 차 투수 정민성이 4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해 프로 유니폼을 입은 정민성은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군산상일고 출신 정민성은 2023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해 7⅔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퓨처스 성적은 15경기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14.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정민성을 눈여겨봤던 박진만 감독은 “최강야구 출신 레전드들이 정민성을 두고 ‘정말 좋다’고 하더라. 직구 최고 140km 중반 정도 나오는데 제구가 크게 안 벗어난다.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민성은 퓨처스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평균자책점 3.58로 리그 1위에 올라 있고 3승을 거두며 팀내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이다. 지난 4월 12일 상무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트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6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12탈삼진 괴력투를 뽐냈다.

박진만 감독은 정민성을 4일 선발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퓨처스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고 구위가 가장 좋다고 한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직접 본 선수인데 지난해보다 구위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1군과 퓨처스의 수준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대신 한번 부딪쳐보자는 각오로 맞선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지난해보다 구위와 구속 모두 좋아졌고 두둑한 배짱을 바탕으로 깜짝 호투를 선보일까.
데뷔 첫 등판에 나서는 정민성을 위해 타자들이 도와줘야 한다. 최근 들어 방망이가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1득점에 그쳤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3년 차 우완 최준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야구 명문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23년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해 17경기 3승 6패 5.10의 평균자책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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