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출서류 개인정보 유출 '철벽방어'

손희연 기자 2025. 5. 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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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창구서 주민·계좌번호 등 자동마스킹기술 적용

(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하나은행 전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볼 수 없도록 자동 마스킹 기술을 적용했다.

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스마트 창구에 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창구에는 태블릿 PC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고객은 주민등록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스캔해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서류 스캔하면 영업점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별도로 펜과 테이프를 활용해 수기로 가려야 한다.

하나은행 본점.

자동 마스킹 기술로 개인·민감정보는 마스킹 처리되며 이미지로 저장 및 전송된다. 광학식문자처리기술(OCR)이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식률을 높였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또 고객이 제출한 서류도 스캔 후 즉시 반환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제출한 서류를 즉각 돌려줘 내부 시스템에 그대로 이미지 저장되거나 복사되어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창구 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IT 시스템 개선을 넘어, 내부통제 강화와 손님 신뢰회복을 동시에 이뤄낸 사례”라며, “고객의 민감정보 보호에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준을 지속 적용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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