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남전 홈 승리와 통산 300호 골 '두 마리 토끼' 사냥 나선다

김유미 기자 2025. 5.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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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시즌 첫 홈 승리와 함께 구단 통산 300호 골을 기다린다.

이관우 감독이 지휘하는 안산은 오는 5월 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이을용 감독의 경남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안산은 지난 4월 13일 천안 시티 FC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부산 아이파크와 충남아산 FC를 상대로 리그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기에 강한 의지로 이번 경기에 임한다.

최근 치른 충남아산과의 9라운드 원정에선 0-3으로 패했다. 전반 이른 실점으로 고전했고, 후반 초반 추가 실점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이관우 감독은 두 번째 실점 후 곧장 다섯 장의 교체카드를 잇달아 꺼내들며 변화를 기했으나, 아쉽게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충남아산전을 마친 후 이관우 감독은 "지난 라운드에도 3실점을 해 이번 주 수비 밸런스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그런데 오늘도 3실점을 허용했다. 빨리 개선해야 한다"라고 짚으면서도 "선수들의 강한 모습을 처음 봤다"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의 태도를 칭찬한 바 있다.

두 경기 연속 세 골을 내줬던 만큼, 안산은 다시 수비 라인을 가다듬고 다가오는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상대에 대한 강도 높은 압박을 시도하기 위해 수비진도 많은 활동량을 주문받고 있기에, 체력 향상과 선수들의 전술 적응이 앞으로의 경기력을 결정할 요소로 보인다.

여기에 경기당 0점대의 골 결정력 역시 개선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현재 팀 내에선 전 경기 출장 중인 김현태가 4득점을 올려 안산의 '주포' 역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구단 통산 300호 골의 탄생 여부다. 2017년 창단 이래 9년 차를 보내는 안산은 지난 경기까지 총 299골을 터뜨렸다. 경남전에서 골이 터진다면, 역사적인 구단 통산 300호 골로 기록될 전망이다. 300호 골의 주인공을 예상해보는 것도 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듯하다.

이번 라운드에서 만나는 경남은 현재 14개 팀 중 9위에 랭크됐다. 3승 2무 4패를 기록했는데, 최근 다섯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FC, 수원 삼성, 성남 FC 등 상위권 팀들을 줄줄이 만나 3패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안산은 경남과 세 차례 맞붙어 1무 2패를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열세이나, 최근 홈 10경기에선 2승 5무 3패로 팽팽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반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안산 그리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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