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서 주목받을 남자부 뉴페이스는
![캐나다 대표팀 시절의 에번스(왼쪽) [EPA=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4/yonhap/20250504080821527uxzg.jpg)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5-2026시즌 프로배구에서 뛸 외국인 선수를 뽑는 트라이아웃이 오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시작되는 가운데 V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남자부 뉴페이스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부는 135명이 트라이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구단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상위 40명을 추렸다.
이어 초청 이후 취소한 1명을 뺀 39명에 2024-2025시즌을 완주한 선수 가운데 V리그 재도전 의사를 밝힌 3명을 합친 42명으로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9일 진행될 드래프트의 최대 관심은 V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누가 구단들의 낙점을 받을지 여부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캐나다 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섀런 베넌 에번스(27)다.
![발리박스에 소개된 에번스 [발리박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4/yonhap/20250504080821769pmfi.jpg)
키 206㎝인 에번스는 2021-2022시즌부터 일본 1부 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서 뛰고 있다.
이탈리아 리그 페루자와 라벤나에서도 활약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으로 특유의 탄력을 바탕으로 스파이크 타점이 382㎝에 이른다.
특히 아시아 배구에 적응한 데다 기량을 검증받은 선수라는 점에서 여러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7개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 1위, 1개 구단 2위 평가를 받았다.
또 2개 구단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은 쿠바 출신의 미들블로커 호세 마쏘(28)도 대어급 선수다.
![발리박스에 소개된 호세 마쏘 [발리박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4/yonhap/20250504080821995evli.jpg)
마쏘는 2년 전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트라이아웃 직전 불참을 선언했던 적이 있다.
현재 소속팀 독일 VfB 프리드히스하펜에서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이지만, 쿠바 대표팀에선 아포짓 스파이커로도 활약했다.
이와 함께 같은 쿠바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헤수스 에레라(28)도 1개 구단 1위, 1개 구단 2위 평가를 받았다.
![쿠바 대표팀 시절의 헤수스 에레라(왼쪽) [EPA=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4/yonhap/20250504080822260eleq.jpg)
이탈리아 페루자 소속인 에레라는 키 196㎝이지만, 스파이크 타점이 355㎝로 탄력이 좋고 공격력을 검증받은 공격수다.
그러나 에레라는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일정에 따라 트라이아웃 참가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 3인방과 함께 쿠바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미겔 구티에레즈(28)도 1개 구단으로부터 1위 평가를 얻었다.
4명 외 선수 중에선 일본 리그를 경험한 207㎝의 아포짓 하파엘 아라우조(34·브라질)와 불가리아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25)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라우조와 디미트로프는 각각 1개 구단으로부터 2위 평가를 받았다.
V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적지 않게 재입성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어떤 뉴페이스들이 한국 무대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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