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12년새 28% 감소
소아청소년과 폐업률 전국 2위
![소아청소년과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4/yonhap/20250504080039340kirf.jpg)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에서 출산·양육의 필수의료 기관인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원이 12년 전보다 2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광주의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원 수는 2013년 103곳에서 현재 74곳으로 줄었다.
광주의 산부인과 의원 수는 2013년 45곳에서 35곳(22.2%↓)으로, 소아청소년과도 2013년 58곳에서 39곳(32.7%↓)으로 감소했다.
특히 광주 지역 소아청소년과 의원 폐업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2019~2022년 광주의 소아청소년과 의원 감소율은 12.8%로, 17개 시도 중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높았다.
또 5년간(2016~2020년) 평균 폐업률도 전북(47%)에 이어 41.4%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가 매년 줄어드는 이유로는 저출생으로 분석된다.
2024년 광주의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서울(0.58명), 부산(0.68)명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앞서 2023년 광주에서 대형 산부인과과 운영난을 호소하며 폐업하기도 했다.
당시 광주문화여성병원 관계자는 "분만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병원을 계속 운영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또 분만 수가가 낮아 결국 광주 산부인과는 1~2곳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출산·양육 가정 의료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출산·양육 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을 개소하는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광주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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