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클락 위반? 다음 공 치면 돼! 이정후, 만루에서 적시타...역전승 기여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만루에서 빛났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3번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2가 됐다.
팀은 6-3으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1-3으로 뒤진 6회말 5점을 뽑으며 단숨에 역전했다.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했다. 타격 준비가 늦으면서 피치 클락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한 개를 안고 시작했다. 그에게는 문제될 것이 없었다. 바로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중전 안타 기록했다. 주자가 한 명만 들어온 것은 아쉬웠다.
그 아쉬움은 다음 타자 맷 채프먼이 풀어줬다. 가운데 담장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단숨에 역전했다. 채프먼의 시즌 7호 홈런이자 자신의 통산 세 번째 만루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5회까지는 팽팽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던 힉스(5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콜로라도 선발 브래들리 블레이록(5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이 나란히 호투했다. 두 선수는 5회까지 상대 타선과 두 차례 승부에서 압도했다. 3회 루이스 마토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린 것이 유일한 차이였다.
이정후도 블레이록과 두 차례 승부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1회에는 좌익수 뜬공, 4회에는 3루 땅볼에 그쳤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병살을 피했지만, 다음 타자 채프먼 타석 때 주루 미스로 병살타가 됐다.

힉스는 6회 볼넷에 이어 연속 안타 허용하며 실점한 뒤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랜디 로드리게스가 잔류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1-3 역전을 허용했다.
6회말 등판한 블레이록도 볼넷 2개 허용한 뒤 1사 1, 2루에서 강판됐다. 그리고 구원 등판한 버드가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정후는 8회 2사 만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지미 허겟을 상대한 그는 2구째 커브를 받아쳤고 타구가 외야로 뻗었지만 담장앞에서 중견수에 잡혔다.
타구 속도 101.3마일로 강하게 맞았지만, 발사 각도가 36도로 살짝 높았다. 담장을 넘기기에는 살짝 부족한 타구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카밀로 도발, 에릭 밀러에 이어 라이언 워커가 9회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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