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ML 콜업…에드먼 부상자명단 등재 [오피셜]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 구단이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뛰고 있던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하고, 유틸리티맨 토미 에드먼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배포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다저스는 내/외야수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하고, 내/외야수 토미 에드먼을 오른쪽 발목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 단, 지난달 30일(현지시간)자로 소급 적용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올초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중 수비에선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타격에선 패스트볼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했다. 결국 스프링캠프 기간 중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했고, 시즌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에드먼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메이저리그로의 콜업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은 이날 콜업 전까지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타율 0.252, 5홈런 19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드먼은 공수양면에 있어 다저스 전력의 핵심이 되는 선수다. 하지만 지난 화요일 이후 발목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52, 8홈런 24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을 만큼 가을야구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미국온라인 매체 '트레이드 루머스'는 김혜성의 이번 콜업을 두고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뒤 자력으로 콜업된 것이 아니다"라며 "에드먼의 부상 때문에 부름을 받은 이상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머무는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비록, 제한된 시간이긴 하지만 김혜성이 이번 기회를 어떻게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김혜성, 토미 에드먼©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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