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지성 앞에서 "26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못박았다

이재호 기자 2025. 5.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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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인 박지성과의 대화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못박았다.

ⓒ슛포러브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2일 '맨인유럽 시즌2'에서 박지성과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재회하는 부분을 공개했다.

박지성과 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가 한국 유럽리거들을 응원하기위해 직접 구단을 찾는 목적의 프로그램인 '맨인유럽'.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만난 손흥민과 박지성, 에브라. 손흥민이 에브라에게 "제 첫 대표팀 소집이 박지성의 마지막 대표팀 소집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역시 "2011 아시안컵 때 일이다"라며 맞장구 쳤다.

에브라가 박지성과 뛸때의 기분을 묻자 손흥민은 "장난 아니었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지성이형에게 모든 공을 줘야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흥민이가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면 한국 역사상 A매치 최다출전 선수 랭킹 안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과 손흥민은 월드컵에 3번 출전했다며 박지성이 "손흥민은 다음이 4번째"라고 말했다.

그러자 에브라는 "5,6번도 나갈 수 있겠다"며 손흥민에게 나이를 물었고 손흥민은 "이번 여름 33세가 된다"고 했다. 에브라는 "33세면 내가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때다. 은퇴는 38세때 했다. 더 시간이 있다"며 손흥민을 격려했다.

두 번더 부탁해도 될지 묻자 손흥민은 "아니요. 죄송합니다"라며 웃었다. 즉 손흥민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한게 밝힌 셈이다.

ⓒ슛포러브

2026 북중미 월드컵이면 34세인 손흥민. 아무래도 38세인 2030 월드컵은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을 보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삼으려 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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