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탈출!"...'돈 되는' 만화 캐릭터의 유통가 점령
[앵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통가 곳곳에서 캐릭터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를 넘어 산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주목받는데요.
더욱 가치가 커지는 이유를 오동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석촌호수에 떠 있는 16m 높이의 '메타몽'.
2014년부터 매년 다양한 캐릭터가 석촌 호수에 등장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은 만화 캐릭터가 주인공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이 대형 풍선은 지난해 띄웠던 캐릭터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참 많은데요. 변신 가능한 캐릭터가 그들을 흉내 냈다는 콘셉트입니다.
만화 속 캐릭터는 각자의 개성과 스토리로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박건우 / 고등학생 : 어느 정도 알고 보면 다르게 보이니까 오랜만에 와서 보니까 또 그때 기억이 나고 좋은 것 같아요.]
대형 쇼핑몰에도 '타요'부터 '루피'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합니다.
[심민하 / 초등학생 : 실제로 보니까 더 크고 귀엽고 좋아요" "(루피랑 하고 싶은 거?)그냥 같이 뛰어놀고 싶어요.]
유통업체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처럼 캐릭터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 캐릭터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매년 늘어나 지난해엔 68.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친근한 캐릭터를 잘 활용하면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세훈 /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 굿즈라든가 그런 상품들 또 그리고 캐릭터를 이용한 그런 전시들이 굉장히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뭐 이런 것들에 굉장히 많은 매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산업적 가치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유통업계 '만화 캐릭터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디자인: 우희석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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