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부서도 "한덕수는 '급성 대통령병'…윤석열·김건희 그늘에서 나온 사람"

박세열 기자 2025. 5. 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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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에 뛰어들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급성 대통령병"이라고 비판이 나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은 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에 출연해 한 전 총리를 향해 "아무런 명분 없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급성 대통령병"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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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에 뛰어들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급성 대통령병"이라고 비판이 나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은 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한 전 총리를 향해 "아무런 명분 없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급성 대통령병"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국무총리라면 행정부의 넘버2로 지난 3년 동안 대통령에게 조언을 제대로 했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할 생각을 하면 온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후보로 나온 사람은 자기 명찰을 가지고 해야지 윤석열, 김건희 그늘에서 나온 사람이 어떻게 민심을 (대표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 전 총리가 윤석열, 김건희의 그늘에서 출마한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전 의원은 "그렇다"며 "옆에서 많이 부추겼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한덕수 후보든 김문수 후보든 윤석열, 김건희 명찰 달고 대선에 나오면 필패"라며 "지난해 당대표 선거 때처럼 '윤심'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한덕수 전 총리가 광주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반발에 가로 막히자 "저도 호남 사람"이라며 참배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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