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의 분명한 재확인 'SON, 6경기 연속 결장…보되/글림트 원정 복귀' 예상

이성필 기자 2025. 5. 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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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는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뛰지 못했던 손흥민도 좋아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기뻐했다. 다만,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랑케가 부상으로 주저 앉았다.
▲ 토트넘 홋스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전반기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골을 더해 4-1로 이겼던 기어깅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마법처럼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원정에 복귀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4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팀의 경기는 런던 더비라는 특수성이 있다. 유독 웨스트햄을 상대로 놀라운 골을 종종 넣었던 손흥민을 향한 인종 차별 발언도 쏟아진다. 손흥민이 손가락을 입에 대고 '그 입 다물라'라는 세리머니로 일축하는 장면 연출도 해줬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도 손흥민의 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발등 부상으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이후 결장 중이다.

지난 2일 보되/글림트와의 4강 1차전 출전이 예상됐지만, 손흥민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미리 결장을 알렸고 손흥민 없이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랑케의 연속골로 3-1로 승리했다.

통계 업체 '옵타'는 '토트넘의 결승 진출은 확률은 91%다'라며 원정 2차전에서 0-1로 패해도 합계 점수에서 앞선다는 점을 고려한 통계를 내놓았다.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원정에서 3-0으로 이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에서 만날 확률도 88%나 된다.

그래도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이 출전해 경기 감각을 조율할 수 있을까.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는 양팀의 맞대결을 전망하며 몇 가지 상황을 알렸다.

토트넘의 경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보되/글림트전에서 교체된 매디슨과 솔랑케는 출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두 명 모두 부상으로 중도 교체됐다. 매디슨은 출전이 어렵지만, 솔랑케는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발목 부상으로 목발을 짚었던 루카스 베리발은 시즌 아웃으로 예상했다.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은 경질일까 합의하 결별일까 잔류일까. ⓒ연합뉴스/REUTERS/AP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EPA
▲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 등이 골을 넣으며 보되/글림트에 3-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AFP

손흥민에 대해서도 냉철하게 상황을 전달했다. '발 부상으로 6경기 연속 결장 예정이나 UEL 4강 2차전에는 복귀할 수 있다'라며 원정 경기에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은 두 골 차로 앞서고 있지만, 2차전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보되/글림트의 연고지 보되는 노르웨이에서도 북부 지역으로 5월에도 눈이 온다. 또, 경기장이 인조 잔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셀틱에서 보되/글림트 원정을 경험했다. 인조 잔디 경기장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시 셀틱은 UEC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 홈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원정 2차전에서도 0-2로 패했다. 학습 효과가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올 시즌에도 FA컵 64강전 내셔녈리그(5부 리그) 탬워스 원정에서 인조 잔디를 경험했다. 탬워스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90분을 0-0으로 끝낸 뒤 연장 시작과 함께 손흥민, 데얀 클루세프스키, 제드 스펜스가 들어와서야 경기가 풀렸다. 손흥민은 클루세프스키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물론 앞선 웨스트햄전을 잘 넘겨야 한다. 양팀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만약 패할 경우 20패가 된다. 매체는 '올 시즌 19패는 1993-94, 2003-04 시즌과 더불어 한 시즌 최대 패배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 1부 리그로 보면) 1991-92 시즌에 리그 20패가 있다'라며 신기원을 쓸 가능성이 있음을 알렸다.

'팩트 체크'를 제대로 더한 BBC는 '토트넘은 2007-08 시즌 11위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권에 머물 것이 확실해 보인다'라고 되짚어줬다. 공교롭게도 당시는 리그컵 우승을 한 바 있다. 리그 성적이 나빠도 컵대회는 우승했다는 점에서 UEL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기묘한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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