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강인, 진짜 볼 수 있다…"행선지는 아스널" 프랑스 유력지 폭로

조용운 기자 2025. 5.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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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에서 아스널로 이적을 암시하는 이강인 합성 사진 ⓒ 풋볼 365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하는 문을 열었다"며 "아직은 이적료가 책정된 단계는 아니다. 구단과 선수 측은 시즌이 끝나고 면담을 가진 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퀴프의 보도를 토대로 '알레 파리'는 이강인의 행선지를 폭로했다. 그들은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라며 "아마도 파리 생제르맹이 다음 주에 만나게 될 아스널이 후보 중 하나"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이 타이틀을 노리는 무대마다 배제되고 있다. 전반기에는 다양한 포지션에 배치하면서 핵심과 다름없이 활용됐으나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달린 시점이 되자 외면하기 바쁘다. 준결승에 오른 챔피언스리그만 보더라도 최근 10경기 중 선발은 3번에 불과하다.

실시간으로 입지가 줄어드는 이강인을 본 레퀴프는 "몇몇 선수가 그늘로 물러나고 있다. 이강인이 대표적"이라며 "초반에는 중용되다가 지금은 후보로 밀려났다"고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레퀴프의 평가처럼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의 시선에서 확 사라졌다. 지난 시즌부터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만능키처럼 사용했다.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더한 플레이 스타일로 윙포워드를 비롯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도맡아 뛰었다. 스트라이커가 마땅치 않을 때는 제로톱으로 뛰는 헌신을 보여줬다.

엔리케 감독은 자주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시즌 초반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오른쪽 윙뿐만 아니라 미드필드의 좌우를 모두 소화한다. 가짜 9번으로도 뛸 수 있다"며 "공격적인 모든 위치가 가능하다. 기술은 이미 톱 레벨이고 수비 능력도 아주 좋다"라고 칭찬을 이어나갔다.

계속해서 엔리케 감독은 "무엇보다 이강인은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안다. 어린 나이에 재능과 잠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선수"라며 "더불어 재미있고 친절하기까지 하다"라고 같이 생활하지 않으면 모를 장점도 나열했다.

공격포인트도 쏠쏠하게 챙겼다. 이강인은 중용받았던 전반기까지 프랑스 리그앙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쌓았던 5골 5도움을 반 시즌 만에 넘어서면서 파리 생제르맹에서 빛나는 미래를 그려나갔다.

이제와서는 멀티성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기 들어 이강인의 입지가 희미해졌다. 이적설도 심심찮게 터진다. 이미 지난달에도 '풋01'은 엔리케 감독에게 선택을 받지 못하기 시작한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분명 파리 생제르맹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이었던 적은 없다"고 못박으며 "이강인의 스타일은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이제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때가 됐다"고 반복했다.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최근 역시 "파리 생제르맹 스타가 짐을 싸고 있다"며 이강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스널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고, 파리 생제르맹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프랑스 소식통을 통해 이강인과 아스널이 계속 맞물리는 게 좋은 이적 소식의 전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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