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시름 놨다, 패배를 모르던 롯데 삼성이 져서…아직 살아있는 '와투와' 가능성

신원철 기자 2025. 5. 4. 00: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해민 오지환 박동원 김현수 LG ⓒ곽혜미 기자
▲ 정우주 한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위 그룹에 꼬리를 잡힐 뻔한 LG 트윈스가 5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순위 역전 위기까지 모면했다. 2위 그룹에 속해 연전연승을 달리던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나란히 지면서 경기 차를 벌렸다. 한화 이글스만 우천취소로 자리를 지킨 가운데, LG는 4일 경기를 내주더라도 공동 1위까지는 지킬 수 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임찬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모처럼 타선이 응집력을 보였다. LG는 3회 2사 후에만 안타 3개를 몰아치면서 4점을 뽑았다. 박동원이 1타점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1군 데뷔전을 치른 내야수 손용준은 8번 지명타자로 나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단 4회부터 8회까지는 안타가 2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 팀 전반의 타격감이 살아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LG는 연패의 시작이었던 지난 26일 KIA전부터 3일 SSG전까지 6경기에서 팀 타율 0.186와 OPS0.520으로 두 부문에서 모두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득점력 탓에 연패가 길어졌다.

LG는 3일 승리로 시즌 33경기 21승 12패 승률 0.636을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마침 0.5경기 차로 추격하던 롯데가 NC에 4-13으로 크게 지고, 1.0경기 차였던 삼성도 두산에 1-6으로 완패하면서 LG는 추격자들과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

▲ 박동원 ⓒ곽혜미 기자

롯데는 선발 신민혁을 1⅔이닝 만에 내리고, 새로운 필승조로 떠오른 손주환에게 2⅔이닝을 맡기는 결단을 내린 NC의 승부수에 당했다. 임시 선발인 박진이 3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뒤이어 나온 투수들이 모두 점수를 주면서 완패로 이어졌다.

삼성은 두산 선발 최승용의 7이닝 100구 1실점 역투를 넘지 못했다. 데니 레예스가 선발로 나왔지만 5⅓이닝 만에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레예스를 포함해 6회에만 투수 3명이 나왔는데 두산에 6점을 헌납했다. 2사 후에 나온 이승민이 2, 3루 위기에서 이어받은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면서 두산의 흐름이 됐다.

이제 LG는 2위 한화와 1.0경기 차 1위다. 한화가 0.5경기 차로 바짝 뒤를 쫓고 있었는데, 3일 KIA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LG가 반걸음 더 도망갔다. 만약 LG가 4일 SSG에 지고, 한화가 KIA를 잡더라도 순위가 뒤집히지는 않는다. 두 팀이 공동 1위가 된다.

LG는 지난 만남에서 고전했던 박종훈을 상대한다. 박종훈은 지난 18일 LG전에서 7이닝 4실점 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점 가운데 2점은 8회 남겨둔 주자가 들어오면서 생긴 실점이었다. 7회까지는 단 2실점으로 당시 가장 뜨거운 팀이었던 LG 타선을 묶었다. 18일 경기에서는 이지영의 도루 저지도 박종훈에게 큰 힘이 됐다. 이지영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남아있는 포수 조형우 신범수의 어깨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역시 코엔 윈의 데뷔전 성적표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 대체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코엔 윈을 영입했다. 코엔 윈은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컨디션을 점검한 뒤 4일 SSG전 선발투수를 맡는다.

▲ 2025년 LG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했던 코엔 윈. ⓒ LG 트윈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