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 “♥아내 방송국 경리로 만나 결혼 39년차, 잘 안 맞아” (동치미)


[뉴스엔 유경상 기자]
이홍렬이 아내와 잘 안 맞지만 남은 인생도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5월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개그맨 이홍렬은 “39년 결혼생활 동안 아내랑 잘 맞았냐고요? 아니요!”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이홍렬은 “46년 전 아내가 19살, 저는 26살. 지금은 없어진 TBC 동양 방송국에서 만났다. 아내가 경리 직원이었고 저는 갓 제대한 신인 개그맨이었다. 돈을 받으러 갈 때 만나 데이트를 했다”며 “헤어진 지 7년 돼서 제가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가 1년 가까이 연애하고. 저는 33살, 집사람은 26살이라 약혼, 결혼 진행이 됐다. 그런데 결혼생활 잘 맞았을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홍렬은 “저는 정리정돈이 잘 돼야 편한 A형으로 태어났다. 극과 극이다. 정말 많이 부딪혔다. 어떻게 버텼을까. 두 가지 비결이 있었다. 하나는 아내가 정말 잘 참는다. 제가 화가 다 풀어지고 삐쳐도 돌아설 때까지 기다려줬다. 그게 위안이고 버팀목이다”고 결혼생활 비결을 말했다.
두 번째 비결은 모친이 유언처럼 하신 말씀. 이홍렬은 “어머니가 유언처럼 말씀하신 게 있다. 넌 결혼하면 아내한테 절대 욕을 하지 마라. 아내한테 화가 나도 남자 욕을 해라. 여자 욕은 하지 마라. 여자한테는 절대 손찌검을 하지 마라. 한번 손을 대면 양이 안 차서 늘어날 수 있으니 절대 손찌검하지 마라. 39년 잘 지켰다”고 했다.
이홍렬은 자신이 주례를 해도 신랑에게 다짐받는 두 가지라며 “남은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 건 제가 이제 기운이 없다. 뭐든지 잘 참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시점부터 아내에게 화를 낸 적이 없다. 이제 알아서 분리수거를 한다”고도 말했다.
또 “아내도 개그맨과 40년 살아 잘 받아친다. 60대 중반인데 문 열고 들어가니 돋보기로 신문을 보고 있더라. 그 모습이 순간적으로 장모님이 오신 줄 알았다. 나이가 들어가면 장모님과 비슷해진다. 장모님 여기 웬일이세요? 안경 너머로 저를 보면서 자네도 만만치가 않네. 이제 싸움이 일어날 일도 없다.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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