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3연패 늪’ 김기동 감독 “팬분들에게 죄송스럽다…빨리 분위기 바꿔야”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은 팬분들이 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23분 송민규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한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한 서울은 3연패 포함 5경기 동안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9위(승점 13)로 한 계단 떨어졌다.
김 감독은 “3연패다. 빨리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면서 “경기 내용을 챙기는 것보다도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하나 생각이 든다. 빨리 수습해서 다가올 FC안양전에선 승리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슈팅을 많이 한다고 해서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니다. 상당히 고민이 많다. 다른 형태로 경기를 풀어가야 하나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 같은 경우엔 상대를 끌어내리려고 했는데, 패스가 전방으로 나가지 못하고 계속 백패스가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김 감독은 “후반전엔 주도하는 형태였는데 상대가 내려서면서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번의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짚었다.
외국인 공격수 둑스를 선발로 투입할 계획은 아직 없냐는 물음에 “계속 지켜보고는 있는데 우리가 하고자 하는 부분에 있어서 아직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수비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영욱이가 낫다고 판단이 들어서 영욱이를 기용하고 있다”며 “그래도 경기력이나 컨디션은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상암 = 강동훈 기자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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