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대신 감자빵·생나물…강원 유세서 '먹방' 찍은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동해안벨트(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를 찾아 '골목골목 경청투어'로 명명한 현장 유세를 진행하며 강원도 시민들과 만났다.
이 후보 이날 평소 유세에서 하던 시민들과의 악수나 '셀카'(셀프카메라) 등 직접적 접촉 대신 정해진 동선대로 시장 골목 등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의 현장 경호 인원들은 시민을 향해 "손을 내지 말아달라", "셀카 요청을 자제해달라" 등을 수시로 요청했다.
이 후보는 동해안벨트 유세를 시작하면서 "제가 오늘부터는 경호 문제 때문에 손을 잡지 못하게 됐다"며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 캠프 측 역시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가 있다"며 후보의 대인 접촉을 막았다.
이 후보는 대신 시장 곳곳을 방문하면서 현지 특산물 등을 구매해 먹는 이른바 '먹방'을 연출했다. 이 후보는 속초 시장에선 감자 빵집에 방문해 감자 빵을 구입했다. 이 후보는 해당 매장 주인에게 "강원도에서 캔 감자냐", "어떻게 만든 거냐"고 묻기도 했다.
강릉에선 해변 앞의 카페를 방문했다. 녹차라테를 시킨 이 후보는 매장 직원에게 "직원이 많냐", "평소에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냐" 등을 물으며 상권 민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후 현장 유세에서 시민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민들은 엄청난 저력을 가진 분들이기에 정치와 사회가 조금 더 공정해지면 정말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원 동해 시장에선 핫도그를 구매해 김태선 의원 등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 태산에선 시장에 방문해 붕어빵을 구입해 동행한 김병주 최고위원 등과 붕어빵을 나누어 먹기도 했다. 이 후보는 붕어빵 가게 주인에게 '함께 사는 세상. 사업 번창하시라'며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이후 산나물 축제장을 찾아 지역 특산물인 생 어수리나물을 맛보기도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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