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막지 못한 '양구 곰취축제'… 개막 첫날부터 북새통


2025 청춘 양구 곰취축제가 3일 개막한 가운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주차장이 가득 차고 갓길까지 차량이 늘어서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양구군의 대표 봄축제인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양구읍 서천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럭키 곰취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행운과 즐거움을 테마로 기획돼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막 첫날부터 축제장은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오전부터 축제장 주차장이 가득 차 인근 갓길까지 차량이 줄지었고, 춘천 방면에서 양구로 진입하는 차량은 시속 40~50km로 서행하며 긴 정체가 이어졌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양구를 찾았다는 김모(43)씨는 “비가 와서 조금 걱정했는데, 아이들이랑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맛있는 곰취 음식도 많이 먹었다”며 “주차가 조금 어려웠지만 충분히 올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곰취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곰취 김밥, 곰취 겉절이, 곰취 전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과 곰취 떡메치기, 곰취쌈 시식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곰취 막걸리 판매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축제 첫날 준비된 곰취 2200상자(1kg/상자)는 모두 소진되며 지난해(1400상자)를 크게 웃도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서천레포츠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정다한·금잔디·홍지윤·민수현 등이 출연하는 MBC라디오 공개방송이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곰취축제에 오시는 모든 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행운과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향긋한 봄나물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축제’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표방했다. 먹거리 판매 부스에는 가격표가 부착됐으며, 물가 종합상황실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공정한 소비 환경 조성에 나섰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박재혁 기자 jhp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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