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유심 교체' 인파 북적…SKT "교체 못한 여행객 피해 보상"
[앵커]
본격적인 연휴 첫날, 공항에서는 SK텔레콤 유심을 바꾸려는 사람들로 로밍센터가 종일 북적였습니다. SK텔레콤은 당분간 일반 판매점과 온라인에서도 신규 고객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라면 한산했을 점심 시간 즈음, 수십 명 고객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인천국제공항 SK텔레콤 로밍센터 앞의 모습입니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유심을 바꾸기 위해 평소보다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해외 로밍을 하면 유심 보호 서비스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승현/서울 논현동 : 원래는 3시간, 2시간 전에 오는데 오늘은 유심 교체하러 4시간 전에 왔어요. 못 바꾸고 출국하게 되면 차라리 유심을 쓰면 안 되는 건가…]
SK텔레콤은 당일 출국자에 한해 유심을 교체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공항에 직원 100여 명을 추가로 배치했지만, 오전에는 1시간 넘게 대기줄이 이어졌습니다.
[박승혁/광주광역시 화정동 : 불안하긴 했습니다. 제가 유심 보호 서비스를 해지하고 만약에 외국에 나간다면 (피해를 입어도) 보상을 받지 못할 거라는 부담감이 좀 되게 컸고…]
SK텔레콤은 유심을 바꾸지 않거나, 보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희섭/SK텔레콤 PR센터장 : 교체 안 하고 해외 나가면 내 정보가 다 털리는 거냐, 그거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자동으로 통신망에서 이상 징후를 차단하는 FDS(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을 통해서 차단을 하고 있고요.]
만일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고객이 해외에서 피해를 입을 경우, 모두 책임지겠다고도 했습니다.
오늘(3일) 기준, SK텔레콤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1710만명 수준으로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조금 넘겼습니다.
물량 확보가 더뎌 유심을 교체한 고객은 92만명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SK텔레콤은 오늘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뿐만 아니라 일반 판매점과 온라인에서도 신규 고객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이현일 /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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