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에 만족하지 않는 황선홍 감독 “4연승 도전해보겠다”

황민국 기자 2025. 5. 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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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3연승이 최다 연승이죠? 4연승을 노려보겠습니다.”

안방에서 연승을 사수한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전북 현대를 제물로 4연승 도전을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FC안양과 홈경기에서 김현오의 선제골과 밥신의 추가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26점을 확보한 선두 대전은 2위 김천 상무와 승점차를 6점으로 벌렸다.

황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원정보다)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웠는데 연승해 기쁘다”며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셨기에 끝까지 잘 했다. 이제 3연승이다. (전북과) 다음 경기에서 4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은 데뷔전에 나선 17살의 신예 김현오가 전반 36분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 감독은 “이제 1경기를 치렀으니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계속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 오늘은 잘했다.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요구한 플레이는 (측면과 중앙 사이의) 하프스페이스 공략이었다. 이 부분이 원활하지 않아 위치를 바꿨다. 득점은 잘했지만 조금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황 감독을 더욱 기쁘게 만든 것은 세트피스에서 득점이 살아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결승골이 된 밥신의 득점이었다. 황 감독은 “상대, 그리고 골키퍼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다. 코치들이 노력해주면서 계속 세트피스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1부리그 라이벌들과 한 번씩 상대한 대전은 6일 전북 원정에 나선다. 황 감독은 “원정이라 힘든 경기다.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상 선수들을 체크하면서 로테이션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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