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개헌 과감히 재검토할 것" 의지 표명…여론은 "글쎄"
'개헌 반대' 여론 39%…찬성은 21%에 그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일본의 헌법 기념일을 맞아 강력한 개헌 의지를 표했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3일 헌법 기념일을 맞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헌법 개혁 집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영상에서 이시바는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직 살아 있는 가운데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헌법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는 현행 헌법이 제정된 1947년 이래 한 번도 개정된 적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라고 자문했다.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은 국회가 주도권을 조속히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행 헌법 수호를 지지하는 이들은 이날 따로 개최된 집회에서 헌법 9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헌법 9조는 제1항에 '전쟁 포기'를, 제2항에 일본의 전력 보유 금지 및 국가 교전권 불인정을 명기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일본 정부가 군비를 늘리는 것이 아닌 평화를 위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의 재임 기간 중 개헌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반대는 39%로 찬성하는 사람보다 약 2배가량 많았다.
마이니치는 자민당, 공명당, 국민민주당 등 개헌에 우호적인 정당들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개헌 추진을 뒷받침할 여론의 흐름도 탄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인영 "욕설 논란 후 발작·마비·경련…약에 술까지 마셔 거의 폐인 신세"
- "휴대전화에 내 사진 저장한 직장 상사…'맞팔'한 적도 없는데 찜찜" 호소
- 박미선 "나이 어린 이재용 회장·유재석이 오빠…돈 많으면 다 그리 부른다"
- "10년째 무소식 아들, 50억 집 못 줘…다 딸에게" '유산 전쟁' 선포한 엄마
- "일당 6만 5000원"…16년째 25㎏ 시멘트 포대 나르는 40대 싱글맘
- "모기 물렸다" "반찬 뭐냐'"…유치원에 5~6번 전화질 진상 학부모 '골머리'
- SK하닉 3만 5000원에 782주 매수, 8억 수익…"결혼자금 만들어준 엄마"
- 아파트 발코니서 쏟아진 '3.8억 돈다발'…가슴 아픈 사연 있었다
- '성매매 사건' 가수 지나 결혼했나…웨딩드레스 이어 '유모차 아기' 사진 공개
- '류중일 전 감독 아들 집 홈캠 설치' 사돈 가족…1심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