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메이저 KLPGA 챔피언십 3R 선두…박현경 단독 2위 '우승 경쟁'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랫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미뤄온 홍정민(24)이 2025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홍정민은 3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난도 높은 무빙데이, 베스트 스코어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홍정민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1위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홍정민, 이동은과 이날 마지막 조에서 동반 샷 대결한 박현경(25)이 2타를 줄여 단독 2위(9언더파 207타)에서 추격했다. 박현경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홍정민은 1번홀(파5)부터 1m 버디를 만들 정도로 샷감이 좋았고, 이동은도 첫 홀에서 2.6m 버디를 써냈다. 둘은 출발하자마자 박현경을 1타 차로 따돌렸다.
홍정민은 4번홀(파4) 0.9m 버디에 힘입어 단독 1위가 됐고, 바로 5번홀(파3)에서도 2.3m 버디를 낚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간 홍정민은 7번홀(파5)에서 3.4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9번홀(파4) 2.6m 버디를 보탰다.
홍정민이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쓸어 담는 동안, 박현경은 4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특히 4번홀(파4)에선 홀과 7.8m 거리의 프린지에서 만든 짜릿한 버디였다. 이동은 첫 버디 후 갑작스러운 난조에 빠져 보기만 3개를 추가했다.
마지막 조가 9개 홀을 마쳤을 때 홍정민이 중간 성적 12언더파 선두를 질주했고, 박현경은 9언더파, 그리고 이동은은 5언더파가 됐다.

11번홀(파5)에서 1.2m 버디를 보탠 홍정민은 기세를 몰아 13번홀(파4) 11m 버디 퍼트도 성공시켰다. 이후 14번홀에서 나온 보기는, 15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박현경과 이동은은 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적어내면서 타수를 유지했다.
이동은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로 후퇴하면서, 공동 1위에서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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