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슨 말이라도 해라! SON '병명 미상' 실종...또 못 뛴다 → 유로파리그 결승은 어쩌려고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미소는 확인했지만,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보되/글림트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다리던 출전은 아니었다.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며 결승 진출을 기대하는 표정이 가득했다.
손흥민의 독려에 토트넘도 반응했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홈 1차전을 3-1로 이겨 유리한 고지에서 2차전 원정을 떠나게 됐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브레넌 존슨이 킥오프 직후 기선을 제압하는 골을 넣었고,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키가 추가로 득점을 더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토트넘의 결승 진출에 기대가 따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의 1차전 승리 직후 결승에 오를 확률이 91%까지 치솟았다고 알렸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있고, 1차전에 벌려놓은 2골의 리드가 토트넘을 안전하게 결승에 올려놓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토트넘에 이번 유로파리그는 아주 간절하다.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에 유로파리그는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다. 의외로 유로파리그에 있어서는 우승 DNA를 갖추고 있다.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1971-72, 1983-84시즌) 정상에 오른 이후 4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손흥민 역시 프로 데뷔 이후 ‘무관’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을 통해 그 한을 풀 수 있는 마지막 가능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직은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결승에 오르면 충분히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 역시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하면 손흥민은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한 소식이 들린다. 토트넘 정보만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미국의 스포츠 재활 전문가 라즈팔 브라르 박사의 의견을 통해 "손흥민이 아직도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며 "1군 복귀가 아직도 어렵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 주말 예정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 소식을 정리하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도 손흥민을 웨스트햄 출전 불가능 선수로 분류했다. 이들은 손흥민의 복귀 시점으로 웨스트햄전 이후인 5월 8일로 예상했다. 이보다 더 좋지 않은 전망도 따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의 부상이 깊어지고 있다"고 했고, 시즌 아웃까지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예상까지 나오는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여전히 조심스럽다. 그는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다. 아직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4강 2차전까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경기에 나설 수는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아직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
손흥민의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없어 걱정이 상당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처음 다쳤을 때부터 이렇다할 메디컬 리포트를 밝히지 않고 있다. 대부분 선수가 다치면 재활기간이 어느 정도일지 알린다. 그런데 손흥민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한 소견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3주가량 손흥민을 신중히 다뤘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는데 의무팀 실력을 의심케 한다. 로메로의 사례로부터 불신의 아이콘이 된지 오래다. 로메로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를 통해 "처음 예상보다 부상 복귀가 너무 늦어졌다. 사실 더 빨리 돌아올 수 있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상황은 점점 복잡해졌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메디컬 스태프가 나를 구해냈다. 그들에게 평생 고마울 것"이라고 폭로했다.
토트넘 전문 기자 에두아르도 부르고스는 "로메로는 구단의 회복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했고, 부상 치료 중 상당 기간을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국가대표팀 스태프와 함께 지냈다. 그의 부상 결장은 무려 21경기나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로메로가 토트넘 의료진을 공개 비판한 것으로 해석한다. 오죽 답답했으면 공개적으로 말했느냐는 시선이 가득하다. 손흥민의 결장이 5경기 이상 길어질 가능성이 생기면서 토트넘 의무팀을 믿지 못하는 여론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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