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원과 국민 결정 승복…위험한 나라 되는 것 막아달라"(종합)

하지현 기자 2025. 5. 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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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김문수…한동훈 탈락
한동훈 "국민·당원과 함께 뒤에서 응원할 것"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패배한 한동훈 후보는 3일 "당원들과 국민들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결과 발표 뒤 승복 연설을 통해 "제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 김문수 후보가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며 "맑은 날도,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그는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최종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 포옹을 나눴다.

전당대회 후 지지자들과 만난 한 후보는 "고생 많으셨다"며 "제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만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다. 고맙다"고 말했다. 한 후보의 일부 지지자들은 "(대선에서) 투표 안 한다"고 하는 등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에서 제 도전은 여기까지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더욱 위대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언제나 국민이 먼저다. 감사하다"고 썼다.

한동훈 캠프 김형동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한 후보를 향한 43.47%의 귀중한 지지와 성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지지에 보답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최다득표자인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에서 최종 합산 득표율 56.53%를 기록했다. 한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3.47%였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며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연대를) 추진하겠다. 그리고 마침내 이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후보를 비롯한 경선 후보에게 무대 단상으로 올라올 것을 요청한 뒤 "함께 뭉치고 헌신해서 반드시 우리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며 손을 맞잡고 들어올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gold@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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