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 1721만명 가입… 유심교체는 93.5만명”

김현아 2025. 5.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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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은 5월 3일 오후 3시 기준,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가 누적 1721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하루 동안 137만명이 추가 가입한 수치다.

SK텔레콤이 3일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희섭 PR센터장을 비롯해 임봉호 MNO 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며, 아직 가입하지 않은 약 800만명에 대해서는 5월 14일까지 매일 최대 120만명씩 자동으로 가입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고객을 우선적으로 보호 대상으로 삼아 우선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USIM) 정보와 휴대전화 단말기 정보를 결합해 등록된 단말기 외 다른 기기에서는 해당 유심이 사용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보안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해커가 유심을 불법 복제하더라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이른바 ‘심스와핑(SIM swapping)’으로 불리는 금융사기 행위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4월 29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사고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유출된 정보만으로는 불법 유심 복제 및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유심 실물 교체 누적 건수는 93만 5000건에 이르렀으며, 하루 동안 3만 5000명이 유심을 교체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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