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향 군인의 날을 1차 대전 전승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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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현충일인 재향군인의 날을 1차 세계대전 전승절로 기념하겠다고 선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미국 한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11월 11일을 '1차 세계대전 승리의 날'로, 5월 8일은 2차 세계대전 승리의 날로 명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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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현충일인 재향군인의 날을 1차 세계대전 전승절로 기념하겠다고 선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미국 한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11월 11일을 ‘1차 세계대전 승리의 날’로, 5월 8일은 2차 세계대전 승리의 날로 명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두 차례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기념하는 방법을 아는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기념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다시 미국의 승리를 기념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11월 11일은 현재 미국에서 퇴역한 군인을 기리는 재향군인의 날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직후 재임 중이었던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은 11월 11일을 ‘정전기념일’로 선포했지만, 1954년 연방 의회가 미군에 복무한 모든 퇴역군인의 애국심을 기리겠다는 의미를 담아 ‘재향군인의 날’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미국의 많은 공휴일 중에서도 재향군인의 날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지난 1971년 연방의회가 3일 연휴를 보장하기 위해 재향군인의 날을 10월 네 번째 월요일로 옮기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여론의 반발로 다시 11월 11일로 기념일이 복원됐을 정도입니다.
당시 미국 보훈부는 “11월 11일을 기념하는 것은 수많은 국민에게 역사적, 애국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매년 5월 8일을 2차 세계대전 전승절로 기념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도 논란입니다.
5월 8일은 1945년 나치 독일이 연합군에 항복한 날로, 프랑스와 폴란드 등은 매년 5월 8일을 유럽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합군은 나치 독일이 항복한 이후에도 태평양에서 일본과 전쟁을 계속했습니다.
미국은 1945년 8월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원자폭탄을 투하했고, 구 소련은 일본 점령지인 만주로 진격했습니다.
MSNBC 앵커 출신인 키스 올버먼은 엑스, 옛 트위터에 “우리가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날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했을 때”라며 “트럼프는 완전히 바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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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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