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특활비·김건희 명품…검경, 전직 영부인 동시 수사

이성현 기자 2025. 5. 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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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각각 수사하며 전직 영부인들이 동시에 수사 대상에 올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김정숙 여사의 의류 구입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사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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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경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각각 수사하며 전직 영부인들이 동시에 수사 대상에 올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김정숙 여사의 의류 구입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사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 중이다.

경찰은 김 여사가 문재인 정부 당시 1억원가량의 의류를 구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제2부속실과 총무비서관실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자금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 딸이 납품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명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했다.

김 여사는 '건진법사'로 불리는 전성배 씨가 받은 금품이 흘러간 정황의 참고인으로 적시됐으며, 검찰은 휴대전화와 메모장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 씨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김 여사 명의로 6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고가 가방을 전달받았다는 진술과, 자택에서 발견된 5만원권 3300매(약 1억 6500만원)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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