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후 첫 주말...“사법부가 나라 바로세워” “법비에 철퇴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뒤 맞은 첫 주말,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었다.
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국민 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가 열려 7000여 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참가자가 모였다. 비닐 우비를 입고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계엄령은 정당했다”고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 1일 내린 유죄 취지의 원심 파기 환송 결정을 두고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이날 연단에서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로 세운 시간”이라며 “범죄자가 지도자가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냐”고 했다. 다른 연사는 “판사들이 끝까지 제대로 된 판결을 하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도 윤 전 대통령 지지자 약 2000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ONLY YOON, YOON AGAIN(오직 윤석열, 다시 윤석열)’이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대통령 윤석열”을 연호했다.
오후 4시부터는 대법원 앞에서 ‘법비(法匪·법을 악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는 무리)에게 철퇴를’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제138차 촛불대행진’이 열린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 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대법관들이 이 후보 사건을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파기환송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항의 집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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