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평범한 투자했는데" 8년 만에 '파이어'…1억으로 준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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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연금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뤄내 조기 은퇴(파이어)를 꿈꾸는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계약직으로 시작해 20년간 워킹맘이었다가 지난 2021년 퇴사한 성공한 파이어족의 대표주자 김운아 작가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싱글파이어 머니쇼'에서 본인의 투자 성공기와 함께 파이어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식 투자에도 큰 성과를 보지 못하다가 2013년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한 후 8년만에 파이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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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배당주, 연금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뤄내 조기 은퇴(파이어)를 꿈꾸는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일, 3일 코엑스에서 '싱글파이어 머니쇼'가 성황리에 열렸다.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서 성공 사례와 투자 비법 등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던 주인공들이 그들만의 노하우와 투자 전략을 투자자들과 공유했다.

"파이어를 위한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드세요"
계약직으로 시작해 20년간 워킹맘이었다가 지난 2021년 퇴사한 성공한 파이어족의 대표주자 김운아 작가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싱글파이어 머니쇼'에서 본인의 투자 성공기와 함께 파이어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 작가는 이같은 경험담을 중심으로 저서 '돈은 모든 것을 바꾼다' 펴내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작가는 2001년 직장생활을 시작해 부동산, 펀드, ELS(주가연계증권) 등 다양한 자산으로 재테크에 나섰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주식 투자에도 큰 성과를 보지 못하다가 2013년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한 후 8년만에 파이어에 돌입했다. 그는 테슬라를 담기 시작해 꾸준히 주식 수를 늘렸다. 빠질 때 여유자금으로 오히려 추가 매수했고 오를 때도 꾸준히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종목을 분석하고 고르기 보다는 인기 있는, 잘나가는 주식을 샀다는 그는 "저도 (참석자들과) 똑같은 평범한 투자자"라며 공감을 얻었다.
김 작가는 이어 경험을 기반으로 단계적, 시점별로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투자 가능한 자산이 1억원일 때 어떻게 굴려야 할지에 대해 연령별로 예상 수익률과 현금흐름 등을 계산해 보여준 것. 우선 0단계 정확히 알고 계획하기, 1단계 노후준비, 2단계 파이어, 3단계 경제적 자유 찾기 등으로 단계적으로 파이어 계획을 설립하라고 조언했다.
예컨대 1단계에서는 1000만원으로 시작해 월 10만원 적립식으로 미국 주식(나스닥 100, S&P500 등)에 투자해 연평균 10% 수익을 거뒀다면 10년 후에는 2550만원, 30년후에 2억4500만원의 자산이 된다. 이를 노후 계좌를 따로 두라는 조언이다.
이후 남은 9000만원으로 파이어 준비에 돌입한다. 배당주/배당 ETF(2700만/30%) 커버드콜 ETF 30% 개별성장주 40%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매달 월급 일정 금액(150만원)을 같은 비율로 꾸준히 투자한다. 김 작가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과 성장주와 배당주를 본인의 성향에 맞게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당 ETF, 커버드콜 ETF, 성장주의 연 평균 성장률을 각각 10%, 11%, 18%로 뒀을 때 8년 후 자산은 5억110만원이 된다.
이후 '검소한 파이어족'이 되는 단계로 돌입한다. 이 시기에 퇴직금과 그 동안의 배당수익금 등도 함께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후 20년간 매해 5000만원씩 인출하게 되면 물가상승률 연평균 3%, 연평균 10% 수익률을 가정한다면 20년 후 자산은 42억원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다. 혹은 검소한 파이어족으로 5~6년을 지내다 6년차 이후 1억원씩 인출하게 되어도 20년 후 자산은 14억3900만원이 나온다.
김 작가는 "투자 원금은 시간의 힘에 맞기면 복리 효과로 불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면서 기회가 오면 추가적인 현금을 투입해 비중 조절을 하며 투자하는 게 비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에 대해 보통 오해를 많이 하는 부분이 큰 돈,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는 건데 아니다"며 "또 생각보다 주식으로 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목표 설정과 유연한 대응, 현금이라는 안전벨트와 마음관리'라고 강조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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