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뼈삼겹살’ 국산으로 둔갑…시중 유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산 뼈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속여 음식점에 납품한 업자가 덜미를 잡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서준한)에 따르면 대구 소재 축산물판매업체 업주 A씨와 동업자 B씨는 덴마크·스페인·네덜란드산 뼈가 붙은 삼겹살 25t(시가 4억6000만원 상당)을 포작업(갈비뼈를 살려 길게 포를 뜨는 작업) 후 국산으로 둔갑시켜 대구·경북 일대 음식점에 납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당 이익 챙긴 업자 검찰 송치

외국산 뼈 삼겹살을 국내산으로 속여 음식점에 납품한 업자가 덜미를 잡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서준한)에 따르면 대구 소재 축산물판매업체 업주 A씨와 동업자 B씨는 덴마크·스페인·네덜란드산 뼈가 붙은 삼겹살 25t(시가 4억6000만원 상당)을 포작업(갈비뼈를 살려 길게 포를 뜨는 작업) 후 국산으로 둔갑시켜 대구·경북 일대 음식점에 납품했다.
이들은 원산지 둔갑으로 2억3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뼈 삼겹살 시중 거래가격은 1kg 기준 국산이 1만6000원인데 반해 외국산은 절반 가격인 약 7000원이다. 경북농관원은 업자 2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업자들은 뼈 삼겹살을 포작업하면 원산지를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 2021년 1월1일부터 2024년 11월20일까지 모두 976회에 걸쳐 범행을 계속했다. 또 포작업하는 장소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작업장 간판을 수시로 교체하며 단속을 어렵게 했다.
특히 동업자 B씨는 과거에도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적극 부인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준한 지원장은 “돼지고기 원산지 속임이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원산지 관리에 더욱 고삐를 죄겠다”면서 “소비자들도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되면 농관원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