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찾은 이재명 “수산공익직불금 인상 추진”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5. 5. 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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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동해안권을 찾아 어촌 활성화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촌을 미래로 나아갈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영세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산공익직불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양식수산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를 넓히고 보상 규모 현실화도 추진할 것"이라며 "어선 폐업지원금 인상을 추진하고 폐업하는 양식업장의 업종 전환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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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험지 영동지역서 경청투어 3일차
“습격 모의 제보…대인 직접 접촉 금지”
李 “양식수산업 재해보장 범위도 넓혀 갈 것
어촌을 미래로 나아갈 기회의 장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사흘째인 3일 ‘동해안벨트’ 첫 방문지인 강원도 속초시 중앙재래시장에서 도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동해안권을 찾아 어촌 활성화 공약을 내놨다. 경청투어 3일차를 맞아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영동 지역 표밭을 겨눴다. 다만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면서 대인 접족이 금지돼 시민들의 손을 직접 잡진 못했다.

3일 이 후보는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에서 경청투어 일정을 이어갔다.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후에는 어촌 활성화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촌을 미래로 나아갈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어민 소득 증대 △정주 여건 개선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 △청년 유입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선 어민 소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후보는 “영세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산공익직불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산식품 기업바우처와 수산선도조직 육성사업 예산 확대도 약속했다. 어촌 체험·휴양마을 특화 조성을 확대하고 권역별 복합 해양관광도시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수산업뿐 아니라 레저관광 산업과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어촌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도 손을 내밀었다. 이 후보는 “양식수산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를 넓히고 보상 규모 현실화도 추진할 것”이라며 “어선 폐업지원금 인상을 추진하고 폐업하는 양식업장의 업종 전환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령화되고 있는 어촌에는 청년들을 끌어모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어촌 정작 지원 사업 대상을 넓히고 지원액도 높여보겠다는 것이다. 어선 임대 사업을 확대해 초기 정착 비용을 낮추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어구 구입비 지원과 함께 어선·어업 교육 등 청년 역량 강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속초 중앙시장 곳곳을 누볐다. 그러나 이 후보에 대한 습격 모의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전날처럼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후보는 속초 중앙시장에서 즉흥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오늘부터 경호 문제 때문에 손을 잡지 못하게 됐으니까 이해 부탁드린다”며 “손은 못 잡아도 눈은 맞출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 정도 경제위기는 우리가 힘만 합치고 리더를 잘만 뽑으면 얼마든지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상인들과 지지층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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