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복귀에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0-1 패배…6연승 흐름 ‘스톱’

최대영 2025. 5. 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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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황희찬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넘지 못하며 6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멈췄다. 황희찬은 오랜 부상 끝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울버햄프턴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리그 6연승의 기세가 끊기며 승점 41(12승 5무 18패)에서 멈췄고, 리그 1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약 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중순 토트넘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황희찬은 앞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재활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왔다. 복귀 후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그의 투지와 복귀에 대한 기대는 분명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7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아쉬운 장면을 남겼고, 곧이어 전반 35분 맨시티의 반격에 무너졌다. 제레미 도쿠의 돌파 후 패스를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전에도 동점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의 기습적인 슛이 또 한 번 골대를 맞고 나오며 땅을 쳤고, 후반 막판 황희찬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맨시티의 골문을 결국 열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리그 5승 2무의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64를 쌓아 리그 3위에 올라섰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셈이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다시금 끌어올리며 시즌 막판 다시 팀에 힘을 실을 준비를 마쳤다. 다음 경기에서 그의 활약 여부는 울버햄프턴의 상위권 도약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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