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노보기 18언더파 몰아친 셰플러, 시즌 첫 우승 예약 [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셰플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 8언더파 63타를 쳤다.
1-2라운드 36홀 동안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14개를 기록해 중간 합계 18언더파 124타를 작성한 셰플러는, 단독 2위 샘 스티븐스(미국·12언더파 130타)를 6타 차이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는 번개로 인해 현지시각 오전 9시 46분에 중단되었다가 오후 4시에 재개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 때문에 일부 선수들은 2라운드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셰플러는 8개 홀에서 파 행진한 끝에 18번홀(파5) 2.8m 이글 퍼트를 떨어뜨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진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5-7번홀에서도 3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9번홀(파5) 2m 남짓한 버디로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셰플러는 2024시즌에 거둔 7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3승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3월에 2승, 4월에 2승을 일구며 시즌 초반부터 뚜렷한 강세였다.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 때 집에서 손을 다치는 바람에 올해 예정보다 늦게 대회에 나선 셰플러는 2025시즌 참가한 8개 대회에서 모두 톱25에 들었다.
그 중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공동 2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 마스터스 토너먼트 단독 4위 등 상위권 성적도 있었지만, 시즌 첫 승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셰플러는 뉴저지주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을 따라 어린시절 이사하면서 학창시절을 텍사스에서 보냈고,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을 다녔다. 현재 거주하는 곳도 텍사스 댈러스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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