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리그 선두’ 대전vs‘6위권 진입’ 안양, ‘돌풍’ 이어갈 팀은?

정지훈 기자 2025. 5. 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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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인 대전하나시티즌과 ‘보랏빛 돌풍’의 FC안양이 1라운드 로빈의 마지막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은 5월 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에서 만난다. 대전은 7승 2무 2패(승점 23점)로 리그 선두에 올라와 있고, 안양은 5승 6패(승점 15점)로 리그 6위에 자리 잡고 있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대전이 12승 12무 8패(50득점 41실점)로 앞선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대전은 6승 2무 2패(19득점 11실점)로 안양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 ‘강등 위기 → 선두’ 1년 만에 ‘180도 바뀐’ 대전, 유일한 아쉬움은 ‘홈경기 부진’



지난 시즌 강등의 위기를 겪은 대전은 ‘절치부심’해 2025시즌을 준비했다. 공민현, 김재우, 주세종, 홍정운 등을 내보내면서 박규현, 임종은, 정재희, 주민규, 하창래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을 강화했다.


‘리빌딩’은 대성공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간 대전은 리그 선두에 올라와 있다. 상승세의 핵심 요인은 단연 득점력이다. 대전은 18득점으로 ‘최다 득점 팀’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이적생’이자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주민규가 8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한 영향이 크다. 나아가 최건주와 구텍, 정재희 등 득점원이 다양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중이다.


다만, 강한 공격력으로 선두를 달리는 대전은 홈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원정 6경기에서 5승 1무로 패배가 없으나 홈에서 펼쳐진 5경기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대전이 보여주고 있는 파괴력이 홈에서는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전으로서는 ‘선두’를 질주하기 위해 홈경기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 ‘보랏빛 돌풍’ 안양, ‘퐁당퐁당’ 결과에서 탈출할까?



개막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등 1순위’로 꼽히던 안양이었다. 과거 ‘승격팀 돌풍’을 선보였던 김천 상무와 광주FC처럼 K리그2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준 것도 아니었을뿐더러, 재정의 한계로 승격 후 맞이한 첫 번째 이적 시장을 다소 조용히 보냈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1라운드부터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에 1-0으로 승리하며 돌풍을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FC서울, 광주, 김천에 3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추락, ‘강등 후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안양은 ‘도전자의 정신’을 잃지 않았다. 유병훈 감독이 K리그1 미디어 데이에서 밝혔던 “도전자의 정신을 무기 삼아서 흔들릴지언정 휘둘리지 않겠다”라는 포부처럼, 안양은 대구FC전 1-0 승리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대구전 이후 진행된 7경기에서 4승 3패로 6위까지 상승하며 ‘보랏빛 돌풍’을 이어 나갔다.


다만 돌풍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경기 결과’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 안양은 4라운드 김천전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승패’를 반복하는, 이른바 ‘퐁당퐁당’의 결과를 거뒀다. 시즌 목표인 ‘파이널A’ 진출을 위해선 안정적인 흐름을 완비해 놓아야 할 터. 안양은 다가올 대전전을 통해 ‘리그 연승’을 거두며 ‘퐁당퐁당’의 흐름에서 탈출하고자 한다.


# 주민규vs모따, ‘득점 기계’ 간의 정면승부!


‘득점 선두’ 주민규와 ‘4위’ 모따의 정면 승부도 주목해 볼만 한다. 주민규는 K리그 통산 370경기에 출전해 152득점 40도움을 기록한 현존 K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으로 이적한 주민규는 뛰어난 득점력을 이어가며 팀이 리그 선두에 오르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주민규가 득점한 경기에서 대전은 모두 승리했다. 그렇기에 안양과의 맞대결에서도 주민규의 득점포를 기대하고 있는 대전이다.


브라질 리그에서 데뷔한 모따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당시 K3리그 소속이었던 천안시 축구단(현 천안시티FC)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듬해 K리그2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24시즌에는 16골 5도움으로 K리그2 득점왕과 K리그2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까지 거머쥐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안양으로 이적한 모따는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며 안양의 돌풍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홈경기 부진을 떨쳐내려는 대전과, ‘퐁당퐁당’의 흐름에서 탈출하려는 안양이 1라운드 로빈의 대미에서 만난다. 목표가 뚜렷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글=‘IF 기자단’ 5기 김동환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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