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엑셀방송 출연 후 "엄청나게 시달리는 중"

성우 서유리(40)가 엑셀 방송 출연 후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서유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청나게 시달리는 중. 이쯤되면 내가 서있는 게 신기할 지경"이라고 적었다. 구체적인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유리는 지난달 27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숲, 구 아프리카TV)에서 이른바 '엑셀방송'이라 불리는 채널에 출연했다. 엑셀방송은 출연 BJ들이 시청자 후원에 따라 댄스나 탈의 등 선정적 행위를 하고, 출연 BJ별 후원금 순위를 엑셀(Excel) 문서처럼 정리해 보여줘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방송이다. 선정적 수위가 높아 '사이버 룸살롱'이라고도 불린다.
서유리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넷 방송. 소위 말하는 엑셀을 하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저도 안다. 현실은 현실이니깐요"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를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저는 억울한 마음을 삼키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핑계 대지 않고, 묵묵히 제 몫을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쩌면 세상이 쉽게 낙인을 찍고 쉽게 돌을 던지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믿고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봐주는 세상이 있다고"라고 강조했다. 서유리는 "부디 가볍게 던진 말 한마디, 가벼이 쓴 글 한 줄이 누군가의 하루를, 어떤 마음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저는 오늘도 제 몫을 다하기 위해 버티고 있다. 조금만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유리는 이혼 후 힘든 상황도 밝혔다. 본인 소셜미디어에 "과거 인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로 인해, 아직 모든 상황이 충분히 해소되지는 못한 실정이다"고 적었다. 서유리는 "특히 X와의 합의금은 작년 12월 말까지 지급받기로 되어 있었으나, X가 파산을 신청함에 따라 지금까지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고, 그로 인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됐다. 저는 파산이나 회생 절차를 밟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한편 서유리는 최병길(48)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지난해 3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해 6월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최 PD는 MBC 재직 시절 드라마 '호텔킹'(2014) '앵그리맘'(2015), '미씽나인'(2017) 등을 연출했다. 2019년 MBC를 퇴사했으며, 지난해 6월 개봉한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의 연출을 맡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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