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구문소·전기고생대 지층, 강원도 5월 지질·생태명소 선정

태백시에 있는 구문소와 그 일대 퇴적암층이 강원도내 지질·생태명소로 떠오르며 지질 과학 체험 현장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 1일 태백 구문소와 전기고생대 지층이 강원특별자치도 5월 지질·생태명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백시 동점동에 있는 구문소는 황지천과 철암천이 지하 동굴과 만나 형성된 협곡 지형으로, 그 뒤편에는 전기 고생대 지층이 수백미터에 걸쳐 연속적으로 드러나 있다.

특히 약 5억년 전 고생대 초기 해양 환경이 고스란히 기록된 장소인 구문소의 퇴적암층은 과거 미생물의 활동 흔적과 물결 모양의 퇴적구조, 마른 진흙이 갈라진 흔적, 삼엽충·완족류 등 당시 해양 생물 화석이 비교적 잘 보전왜 있어 지질 과학 체험 현장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동점동 구문소와 지층 일대는 지난 2000년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된데 이어 2017년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로 지정돼 국가급 보호 대상 Ⅱ등급 지질유산(전기고생대층 및 하식지형)으로 평가·관리 되고 있다.
이번 지질·생태명소 선정을 기념해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박물관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물찾기’, ‘주인공은 나야 나!’, ‘고생대 퀴즈왕!’ 등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구문소는 다양한 종류의 암석 관찰과 그 당시 바다 환경 및 생물들의 생활상을 추적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야외 교실”이라며 “가정의 달의 맞아 많은 분들이 구문소와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해 수억년 이어진 지구의 이야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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