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서성이던 강아지…누가 잃어버린 게 아니었다[가족의발견(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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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잃어버렸나 봐요.
작고 깔끔하게 미용된 한 강아지가 조용한 교회 안을 서성이던 모습에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3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 동두천에 위치한 한 교회 안에서 홀로 발견된 강아지 '랏따'는 누가 봐도 길 생활을 오래 한 것 같지 않았다.
사람을 향한 애정이 유난히 깊어 누군가 다가오기만 해도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한껏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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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잃어버렸나 봐요.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작고 깔끔하게 미용된 한 강아지가 조용한 교회 안을 서성이던 모습에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3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 동두천에 위치한 한 교회 안에서 홀로 발견된 강아지 '랏따'는 누가 봐도 길 생활을 오래 한 것 같지 않았다. 몸은 깨끗했고 털은 잘 손질돼 있었다. 낯선 사람에게도 애교 넘치게 다가왔다. 그런 모습에 사람들은 곧 보호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랏따는 내장형 동물등록이 돼 있지 않았다. 보호자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공고 기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랏따를 찾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랏따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입소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게 됐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랏따는 이미 '기다려', '앉아', '손' 등 기본적인 훈련을 익힌 상태였다. 배변도 패드에 잘 가렸다. 특별히 싫어하는 행동도 없는, 말 그대로 '완성형 반려견'이었다.
랏따는 3㎏대의 작은 체구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에너지로 가득 찼고, 성격도 명량했다. 사람을 향한 애정이 유난히 깊어 누군가 다가오기만 해도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한껏 표현한다.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리며 누가 옆에 있어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준다.

센터 관계자는 "랏따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라 입양 초기에는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함께 있는 시간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가정에서 차근차근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강아지도 너무 좋아해 산책 중에 흥분할 수 있으니, 차분하게 기다리는 훈련도 함께 병행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혼자 사는 1인 가정도 랏따의 가족이 될 수 있다. 하루 종일 함께해 줄 수 없다면, 반려견 유치원 등 외부 자원을 통해 랏따의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시켜줄 수 있는 환경만 돼도 충분하다.
랏따는 마주하는 사람마다 천사같은 귀여운 외모와 애교로 마음을 녹인다. 밝은 성격, 훌륭한 사회성, 그리고 사람을 향한 한결같은 애정. 어느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랏따는 자신을 보고 매일 웃어 줄 진정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랏따/ 푸들 믹스/ 2세 추정/ 암컷(중성화 완료)/ 3.42㎏ 입양문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
◇ 이 코너는 글로벌 펫푸드기업이자 전북 김제공장에서 사료를 생산·수출하는 로얄캐닌(ROYAL CANIN)이 응원합니다. 로얄캐닌은 가족을 만난 강아지, 고양이들의 행복한 새출발을 위해 사료와 간식을 선물합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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