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 본격 추진

구정민 2025. 5. 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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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잃어버리는 그물 등 폐어구로 인한 해양 환경 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삼척시가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삼척시는 올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유실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수산피해 저감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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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수청이 삼척 덕산항 정비사업을 20일 준공했다. 어구창고 개축.

바다에서 잃어버리는 그물 등 폐어구로 인한 해양 환경 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삼척시가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삼척시는 올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유실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수산피해 저감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인증한 생분해성 어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삼척수협과 삼척원덕수협이 해당 사업 수행기관으로 활동한다.

현재 사용되는 나일론 재질의 어구는 유실되거나 침적되면 400~500년간 분해되지 않아 해양쓰레기가 되거나 유령 어업으로 이어져 심각한 수산자원 피해는 물론, 해양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된다. 실제 해양수산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연간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 6만7000t 가운데 어업활동으로 나온 폐어구와 부표 등이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생분해성 어구는 유실 등 이유로 바다에 가라앉으면 1년 후 부터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면서 해양환경 및 자원 보호에 도움을 준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자망과 통발, 복합 어업허가를 보유한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선 15척 분량의 생분해성 어구 3800폭을 보급한다. 지원범위에는 어구 구매비 외에 폐기물 처리비와 품질검사용 어구 구입비(척당 1폭) 등이 포함된다. 지원단가는 생분해성 어구와 기존 어구 사이 차액을 비롯해 기존 어구 가격의 40%를 반영해 산정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바다에 버려지는 폐그물 등으로 인한 해양 환경 오염은 물론, 유령 어업 등으로 인한 어족자원 고갈 등 문제가 많다”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인 만큼, 어업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친환경 의식이 보다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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